주식

나이키, 실적 경고에 5년래 최저가…빠른 반등 가능성 '불투명'

땅고래 2025. 3. 2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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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주가, 5년 만에 최저치…매출 감소와 중국 실적 부진이 원인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의 주가가 금요일(현지시간) 5.7% 급락하며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나이키의 미래 실적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번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나이키가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성장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최고경영자(CEO)로 새롭게 임명된 엘리엇 힐(Elliott Hill) 체제에서 이뤄지는 전략적 변화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둘째, 중국 시장의 부진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이키는 중국 내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나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들면서, 그동안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졌던 중국에서의 판매 감소가 전반적인 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나이키가 현재의 위기를 얼마나 빠르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때 ‘스포츠웨어의 제왕’으로 불리던 나이키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회복해 나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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