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부동산 전문가 62% "올해 집값 떨어질 것"

땅고래 2025. 3. 17. 19:45
반응형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이 어둡다. 최근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올해 집값 하락을 예상했다. 이는 작년부터 지속된 고금리 기조와 경기 침체 우려, 주택 수요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부동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이는 결국 실수요자들의 구매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과거 저금리 시절 빚을 내어 주택을 구입한 소유자들의 이자 부담이 급증하면서 주택 매물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주택 공급 확대 정책도 집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최근 대규모 신규 주택 공급 계획을 밝히며 시장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둔화가 심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것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실물 경기가 침체될 경우,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하락해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지역별로 편차가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인기 지역이나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의 경우 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하락이 우세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종합하면, 전문가의 다수가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의 약세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택 구매나 투자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