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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질주’…BYD, 세계 첫 전기차 매출 1000억 달러 클럽 입성”
땅고래
2025. 3. 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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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마침내 **연간 매출 1,000억 달러(약 157조 원)**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전 세계 모든 전기차 제조사 중 처음으로 달성한 성과이며, **미국의 테슬라(Tesla)**마저 앞지른 것입니다.
🚘 BYD, 누구인가요?
BYD는 ‘Build Your Dreams’의 약자로,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전기차 및 배터리 전문 기업이에요.
처음에는 휴대폰 배터리 업체로 시작했지만, 이후 전기차와 전기버스, 그리고 최근에는 배터리 기술까지 급격히 성장하며 세계적인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잡았어요.
📈 매출 1,000억 달러 돌파, 얼마나 큰 의미?
- 2024년 BYD의 **연간 매출은 7,770억 위안 (약 1,070억 달러)**로,
- 이는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예요.
- 시장 예상치인 7,660억 위안도 상회하며 서프라이즈 실적을 냈어요.
📉 반면, 같은 기간 테슬라의 매출은 977억 달러로 BYD에 밀렸습니다.
즉, 테슬라를 넘은 세계 최대 전기차 매출 기업이 BYD가 된 거죠.
💰 이익도 크게 증가
- BYD의 2024년 순이익은 403억 위안 (약 8조 1,500억 원)
-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시장 기대치(395억 위안)도 웃돌았습니다.
수익성마저 탄탄하다는 점이 BYD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 얼마나 팔았길래?
- 2024년 한 해 동안:
- 순수 전기차: 176만 대
- 하이브리드 포함 전체: 427만 대
- 이 숫자는 미국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포드(Ford)**의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 2025년 전망도 밝습니다.
- 연간 판매 목표는 500만~600만 대
- 올해 1~2월 두 달간만 벌써 62만 3,300대 판매, 전년 대비 93% 급증
→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술력도 앞서간다
최근 BYD는 단 5분 만에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공개했어요.
이는 충전 시간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크게 줄여줄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고,
홍콩 증시에서 BYD 주가는 이 소식 이후 급등했습니다.
현재 BYD의 시가총액은 약 1,570억 달러,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상위권입니다.
📉 그런데 주가는 하락?
- 3월 25일 기준 BYD의 미국 예탁증서(BYDDY)는 -4.71%,
홍콩 상장 주식(1211)은 -4.90% 하락했습니다. - 이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 또는 중국 증시 전반의 조정 흐름 때문으로 분석돼요.
- BYD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 연간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 판매량, 수익, 기술력 모두 뛰어난 성과를 보였고,
- 테슬라를 뛰어넘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우뚝 섰어요.
-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조정에 따라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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