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생아 대출, 연소득 2억원 맞벌이 가구로 확대”

국토교통부가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한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 가구 기준을 연소득 2억원의 맞벌이 가구까지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출산율 제고와 가계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다.

기존에는 대출 대상이 연소득 1억 이하인 가구로 제한되어 있었으나, 이번 확대 조치로 인해 맞벌이 부부 기준 연소득 2억원 이하 가구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출산 후 초기 양육비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가정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번 확대 조치로 더 많은 가정이 안정적인 출산과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소득 맞벌이 가구라 하더라도 육아 비용 증가에 따라 실질적 가계 부담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이번 신생아 특례대출 확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경제적 안정이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의 정책 운용 과정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추가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